과기정통부, '사이버보안 AI·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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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사이버보안 AI·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포스터.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오는 6일부터 11월 19일까지 개최한다.

대회는 △AI 기반 파워쉘 악성 스크립트 탐지 △침해사고 위협 헌팅 △AI·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 등 3개 분야로 구분돼 진행된다. 참가자는 AI 학습을 통해 정상 또는 악성 파워쉘 스크립트를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하거나 침입 탐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로그 데이터를 분석한 뒤 실제 공격을 탐지하는 위협 헌팅 전략을 겨루게 된다. AI 응용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보안 분야 난제 해결, 빅데이터 이용 활성화 방안 등 아이디어도 공모한다.

온라인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9개 팀(또는 개인)을 선발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2점),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7점)과 상금을 수여한다.

정보보호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개인 또는 4명 이내 팀을 구성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의 대회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3일 온라인 사전 설명회가 열린다. 접수 안내와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랜섬웨어 등 사이버위협이 갈수록 고도화하는 가운데 사이버보안 분야 AI, 빅데이터 기술 활용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이번 대회가 사이버보안 분야 전문가를 발굴하고 지능형 보안 신기술 저변을 확대하는 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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