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는 브라운버터로 만든 스틱과자 '포키 황금버터'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특정시즌에 집중된 스틱과자 시장을 언제나 즐기는 고급 디저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한 프리미엄 포키 1호 제품이다.
수제 베이커리 전문점의 고급 베이킹 원료로 유명한 브라운버터를 국내 과자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제조공정이라 대량생산이 어렵고 원가도 2배 이상 높아 그간 국내 제과업계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고급원료다.
품질 좋은 버터가 직화(直火) 로스팅과 여러 번의 여과 과정을 거치면 고급스러운 황금빛 갈색으로 바뀐다. 제품 이름이 '황금버터'인 이유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원조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틱과자의 품격을 고급 수제 디저트 수준까지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소량만 생산되는 고급원료를 사용한 프리미엄급 스틱과자를 기존과 동일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