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대학원 콜로퀴엄] AI대학원 2주년, 국내대표 AI인재양성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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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인공지능대학원 콜로퀴엄이 26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오프라인 행사 참가자가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한채 강연을 보고 있다.

인공지능(AI) 대학원은 AI 핵심기술과 학술연구를 통해 세계최고 AI 알고리즘과 시스템을 개발하는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주요 대학에 설립됐다. 향후 10년간 디지털 시대를 좌우할 미래 핵심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략 거점 역할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3월 성균관대·고려대·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시작으로, 2020년 광주과학기술원(GIST)·포항공대·연세대·울산과학기술원(UNIST)·한양대에, 2021년 서울대·중앙대에 각각 AI 대학원을 설치했다.

과기정통부는 AI대학원 설립과 운영을 위해 설립 첫해 10억원을 시작으로 5년~10년간 매년 20억원을 지원한다. 대학은 최대 10년간 190억원 국가 예산을 지원받아 안정적으로 AI 연구를 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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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인공지능 대학원 콜로퀴엄이 26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됐다. 행사 참가자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거리두기를 유지한 모습.

과기정통부는 2020년에는 충남대·한양대ERICA·부산대·인하대에 AI 융합연구센터를 설립했다. AI 대학원이 원천기술 중심이라면 AI 융합연구센터는 의료, 금융, 제조 등 산업과 융합을 핵심 과제로 연구한다. 각 대학은 2020년부터 3년간 매년 약 15억원씩 지원받는다.

AI 대학원은 인공지능대학원협의회(AIGS)를 2020년 결성했다. 협력을 통해 연구 성과를 높이고 대중에게 알리는 한편, 기업이 산학 협력 기회를 원활하게 모색하는 허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AI 대학원 설립은 세계적으로 AI 인재 확보를 위해 기업과 대학이 국가전략을 수립하고 인재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는 데 따른 국가 차원 대응 전략 일환이다. 미국은 AI 대학설립에 약 10억달러(1조2000억원)를 투자하고, 중국은 2022년까지 교수 500명 학생 5000명 육성을 목표로 범국가 차원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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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인공지능대학원 콜로퀴엄 참석자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거리를 유지한채 강연을 청취하고 있다.

우리나라 AI 대학원 역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AI 인재와 연구성과를 적기에 수혈받아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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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이 축사를 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리나라가 IT 강국을 넘어 AI강국으로 갈 수 있도록 AI 대학원이 세계수준 인력을 양성하고, 유기적 산·학협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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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환 인공지능대학원협의회장이 축사를 했다.

이성환 AIGS 회장(고려대 교수)은 “AI 대학원 콜로퀴엄을 통해 혁신적이고 참신한 연구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방향이 제시돼 미래 AI 연구 추진력을 더하는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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