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제16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비대면 국제 본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인도네시아 'N.Everrest'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국표원은 본선과제로 코로나19 상황과 기술의 발전을 반영해 중등부에서 '팬데믹 극복을 위한 비접촉 기술 표준화', 고등부에서 '자율자동차 주행성능 평가방법 표준화'를 제시했다.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자율주행차 주행성능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우수한 국제표준안을 제시한 인도네시아 'N.Everrest' 팀(고등부)이 수상했다. 금상인 산업부장관상은 우리나라 'Breaking Good'(고등부)과 중국 'H2D'(중등부) 등 4개 팀이 수상했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내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과 비대면을 모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세계 청소년을 위한 세계 표준 축제인 국제표준올림피아드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