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에너지공단과 신재생에너지 안전강화기준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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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에너지공단이 25일 전북 완주군 전기안전공사 본사에서 신재생에너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오른쪽)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에너지공단이 '2050년 탄소중립'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안전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양 기관은 전북 완주군 전기안전공사 본사에서 '신재생에너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서 양 기관은 △자연재해 재난대응체계 구축 △에너지설비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협력 △신재생에너지 설비 안전기준 일원화 등 중복규제 해소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인력 교류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하고 실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동안 중복 적용돼 온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공사 검사기준과 에너지공단 시공기준을 일원화한다.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자연재해·사고에 대한 공동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대응을 통한 안전성 강화에도 힘쓴다. 최근 발생한 산지태양광 설비 붕괴, 토사유출 등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안전성 향상과 규제개선을 위한 기관 간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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