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희망캠프의 이기인 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향해 “최고위원이면 최고위원 답게 걸맞는 행동을 하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김 최고위원이 봉원반점서 또 낮술을 드셨는지 독언(毒言)이 심하다”며 “당내 분란을 두고 '콩가루집안'이라고 표현한 게 불과 보름 전인데 이번엔 스스로 분란을 자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의 대선주자를 공격하는 건 명백한 해당행위, 이적행위라더니 이젠 아무 거리낌도 없이 본인이 나서서 우리당 대선주자를 공격한다”며 “우리당의 대선 후보에게 '당선 가능성'이 없다고 공공연히 조롱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제 눈의 들보는 못 보는 김재원 최고위원의 내로남불이 안타깝다”며 “작금의 행동은 최고가 아니라 최악”이라고 전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