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무역관장들,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 위해 머리 맞댄다

KOTRA(사장 유정열)는 다음달 3일까지 비대면 온라인으로 '10개 지역본부별 무역관장회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시작된 이번 회의는 '디지털그린 경제 선도를 위한 총력지원 체제' 구축의 일환이다. 세계 84개국 127명 무역관장이 현지 수요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회를 발굴, 수출 확대로 연결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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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신흥국과 전 세대로 확산되는 온라인 소비에 맞춘 디지털 마케팅 확대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그린·디지털 뉴딜정책과 한국판 뉴딜정책 협력기회 발굴 △공급망 재편에 대응한 신규 글로벌 가치사슬(GVC)에 진입 지원 △바이오헬스, 미래차, 친환경 품목 등 신성장 품목 수출 확대 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신남방, 신북방 지역에서는 △온라인 거래 확산 △GVC 재편 △현지 정부의 제조업 육성 △스마트산업 분야에서 기회를 찾는다. 구미지역은 유럽의 그린딜과 미국판 그린뉴딜 정책에 주목하고 한국판 뉴딜 접목도 추진한다.

교역 및 소비 투자의 안정적 회복 속에 디지털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중화권에서는 새로운 채널 마케팅 역량을 강화한다. 중동, 아프리카지역에서는 현지 한류, K-방역 붐을 디지털 무역과 연계해 수출 모멘텀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시장별 특성에 맞춘 디지털 마케팅과 한국판 뉴딜의 글로벌 확산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회복세에 있는 우리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능동적으로 포착하고 수출기업 애로도 적극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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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렬 KOTRA 사장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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