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서울교통공사, 티맵모빌리티와 서울지하철 '실시간 지하철 칸별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선보인다.
서비스는 티맵모빌리티의 '티맵 대중교통' 애플리케이션(앱)과 서울교통공사의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제공한다. 지하철 칸별 실시간 혼잡도는 서울교통공사 실시간 열차 위치, SK텔레콤 T-와이파이 정보, 티맵 모빌리티 역정보 등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2호선부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SK텔레콤과 서울교통공사는 적용 노선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 2호선 이외 노선에 대해서는 우선 티맵 대중교통 기존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혼잡도를 제공한다.
실시간 혼잡도는 티맵 대중교통 초기화면 지하철 탭에서 이용 역을 클릭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상세화면에서는 가장 여유로운 칸 2곳도 볼 수 있다.
혼잡도는 얼마나 많은 승객이 탑승했는지에 따라 초록부터 노랑, 주황, 빨강까지 4단계 색으로 안내한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시민의 보다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명순 SK텔레콤 인프라 밸류(Infra Value) 혁신그룹장은 “사회문제 해결에 민관이 힘을 모은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첨단 ICT를 활용해 고객 편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