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옥)은 11~13일 3일간 호남권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현장에서 천체망원경을 보다 전문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천체장비를 활용한 이론과 실습중심 교육으로 구성, 교원 전문성과 지도법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국내 과학관 최대 구경인 별빛천문대 주망원경을 활용한 천체관측을 비롯해 △천체망원경 조작 원리 △천체망원경 조립 및 관측 △천문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활용법 등 학교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한 교원은 “여름철 잦은 날씨 변화와 궂은 날씨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천체망원경 조작, 천체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