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상반기 매출 1조 5518억원 기록···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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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전문 기업 아이티센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인 1조 5518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8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영업손실에서 벗어났다.

아이티센은 각 계열사들의 매출 호조로 역대급 성장을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한국금거래소가 지난해에 이어 골드바, 실버바 등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현재 주력하고 있는 클라우드 사업이 호실적을 내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클라우드 기업으로서 완전히 자리를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IT 사업 특성상 하반기에 들어서야 영업이익이 회복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클라우드 사업부의 성장으로 인해 보다 빠르게 흑자전환에 성공하게 됐다”며 “하반기에는 계열사 별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는 만큼 영업이익 상승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이티센은 클라우드 사업으로 성장세를 이어 갈 계획이다. 회사는 클라우드 등 전략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임원을 배치했다. 각 계열사의 클라우드 유관 조직과 전문 인력을 모아 클라우드 사업을 전담할 사업부문을 신설했다. 공공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컴피턴시센터를 재편해 영업과 프로젝트 현장의 기술 지원을 강화했다.

관계자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일환으로 공공이 주도하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며 “클라우드 프로젝트는 구독형으로 이뤄지는 만큼 수익 모델뿐만이 아니라 운영, 컨설팅 등의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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