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가 탑재된 ERP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힘입어 직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2분기 연결기준 분기 매출액 108억 4800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1억 1000만원, 1억 1400만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3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올해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완성된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를 탑재한 산업별 ERP 'K-시스템 에이스'가 ERP 시장에서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K-시스템 에이스는 안랩, 테크플레이트 전문제조기업 제일테크노스, 진단(키트)시스템 전문기업 바이오니아, 시큐아이 등 중견 규모 그룹사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기업 등에서 도입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클라우드 SaaS ERP 사업도 전분기 대비 21.2%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제조·유통·프로젝트 클라우드 SaaS ERP '시스템에버' 뿐만 아니라 올해 출시된 공익법인회계기준이 적용된 비영리법인 전용 ERP '시스템에버 비영리', 근무자원관리 솔루션 '에버근태', 급여 아웃소싱 솔루션 '에버페이롤' 등 다양한 서비스 모델들이 출시돼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2분기 개선된 실적이 연속될 수 있도록 사업체질을 점검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면서 “산업별 ERP, K-시스템 에이스를 비롯해 새롭게 출시된 클라우드 서비스모델이 꾸준한 실적으로 이어지도록 안정적 사업기반 확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