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씨랩, 모든 임직원에게 스톡옵션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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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티씨랩(대표 박형준)이 모든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다. 회사는 지난달 스톡옵션 부여 계획을 마련한 데 이어 연차와 기여도에 따라 전 임직원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 계약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스톡옵션은 모든 정규직, 계약직 직원은 물론 사옥과 입주 시설의 관리, 보안, 청소를 담당하는 용역업체 파견 근로자에게까지 그 부여범위를 확대 적용했다. 향후 채용 예정인 모든 직원들에게도 스톡옵션을 동일하게 부여할 방침이다. 임직원들은 부여일로부터 2년이 지난날부터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에스티씨랩은 2023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신상품 개발과 신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연간 성장률도 150% 이상을 기록 중이다.

자체 개발한 대량 접속제어 솔루션 '넷퍼넬'은 코로나19 이후 공공과 금융, 온라인 커머스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UM(End-User Monitoring) 솔루션 '앱인사이터' 역시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국내 기술지원 역량을 토대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실제 고객의 사용성 평가와 경험관리 방안을 제안하는 테크 기반 UX 컨설팅 서비스도 론칭할 계획이다.

이번 스톡옵션 부여는 회사의 성장에 대한 결실을 전 임직원과 나누겠다는 취지의 장기적 보상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형준 대표는 “용역업체 파견 근로자분들께도 스톡옵션을 부여하면서, 우리 회사부터 사회와 더불어 성장함에 있어 차별을 없애고 차이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고객과 협력사, 직원들과 함께 회사의 성장 가치를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나누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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