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동접 24만명 돌파... '아이온' 전성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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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RPG '로스트아크'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4만명을 돌파했다. 엔씨소프트 '아이온' 전성기 수준에 비견할 만한 규모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로스트아크가 지난 11일 신규 클래스 '소서리스'를 업데이트 한 이후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24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직전 주 대비 신규 이용자수는 304%, 복귀 이용자수는 256%가 증가했다. 순수 이용자 수(AU)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로스트아크를 찾는 신규, 복귀 이용자의 비약적인 증가로 긴급히 신규 서버 '니나브'를 오픈했다.

동시접속자 24만명은 전성기 시절 '아이온'에 육박한다. 아이온은 출시 6개월만에 25만명 고지를 넘어서며 한국 게임사를 다시 쓴 게임이다. 로스트아크는 부분유료, 아이온은 정액 요금제를 적용했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현재 국내 MMORPG 중 정액 요금을 채택한 게임이 드물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

로스트아크는 2021년 초부터 꾸준히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규 대륙 '베른 남부'를 시작으로 신규 군단장 레이드, 신규 클래스를 선보였다. 각 콘텐츠 업데이트 이후 신규 이용자 수, 복귀 이용자 수, 동시 접속자 수 등 대부분 지표가 지속 상승했다. 지난 7월 로스트아크 사상 최대 규모 군단장 레이드 '몽환군단장 아브렐슈드' 업데이트는 인터넷 개인 방송 서비스 플랫폼 기준 10만명이 동시에 시청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7월부터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아스탤지어'를 통해 상승세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스탤지어 업데이트로 선보인 역대급 성장 지원 이벤트 '하이퍼 익스프레스' 이후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400% 이상 상승한데 이어 '몽환군단장 아브렐슈드', 신규 클래스 '소서리스'가 연달아 히트에 성공한 만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는 모험가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에 놀라움과 감사함이 함께하는 요즘”이라며 “로스트아크는 앞으로도 콘텐츠 재미로 승부하는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고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지고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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