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예비후보는 9일 '희망캠프' 1차 구성원 인선을 마치며 선대위 출범을 알렸다. 그동안 당안팎에서 유 후보 지원 활동을 주도해 온 유의동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이 직능본부장을, 오신환 전 의원이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캠프 실무 전반을 아우를 예정이다.
또한 '검사내전'의 저자인 김웅 의원과 19대 국회 새누리당 최장수 대변인으로 활약했던 민현주 전 의원, 이수희 변호사를 대변인으로 영입했다. 이어 '수석 쓴소리꾼' 및 장애인정책 담당으로 김예지 의원을 영입해 대변인단에 활기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
대변인단에는 청년 대변인이 대거 포진됐다. 국민의힘 대변인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에서 16강에 오른 류혜주 대학생을 비롯하여, 권성주 전 부산 미래혁신위 대변인, 이기인 성남시 의원, 이효원 청년정치네트워크 '영텐트' 디렉터, 최웅주 지방자치연구소 대표가 참여한다.
특보 단장에는 굽네치킨 기업신화로 유명한 홍철호 전 의원이, 홍보본부장에는 김수민 전 국민의힘 홍보본부장이 맡아 총괄한다. 대외협력본부장에는 강대식 의원을, 수행단장은 김병욱 의원을 전진 배치했다.
정책1본부장에는 지난 대선때부터 정책 공약을 담당해온 이종훈 전 의원, 정책2본부장에는 통계청장을 역임한 유경준 의원, 정책3본부장에는 3성장군 출신인 신원식 의원을 임명했다. 미래전략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아젠다2050 이사장으로 3선 국회의원 출신의 김세연 전 의원을 영입하면서 정책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직1본부장은 김희국 의원, 조직2본부장은 구상찬 전 의원, 조직3본부장은 김성동 전 의원이 맡았다. 직능부본부장은 황명주 경기광주을 당협위원장이, 상황부실장은 이원섭 위원장이 맡는다.
정무 상임특보에는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명되었으며, 보건의료 상임특보에는 재선 국회의원 출신의 박인숙 서울 아산병원 소아심장과 명예교수가, 장애인정책 상임특보에는 이정선 전 의원이, 공보 상임특보에는 청와대사회비서관과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을 역임한 유성식 수원대 특임교수가, 외교 상임특보에는 김수권 전 핀란드 대사와 허철 전 한국법령정보원장이 합류했다. 법률지원단은 법조계에서 신망이 두터운 임호영, 양진영, 유능종 변호사가 이끈다.
한편 희망캠프는 추후 '함께해U' 국민 서포터즈를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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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산, 울산, 경남을 2박 3일간 방문중인 유승민 예비후보는 “이제 희망을 향한 대장정의 시작이다. 미래를 위한 개혁 의지로 똘똘 뭉친 동지들과 희망캠프를 시작해 기쁘다”며 “국민에게 새 희망을 드리는 정치,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성공한 정부를 반드시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