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G20 국가에 디지털 뉴딜·5G 공동망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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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세종 과기정통부 집무실에서 G20 디지털장관회의에 영상회의로 참석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G20 국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뉴딜 2.0과 농어촌 5세대(5G) 이동통신망 공동 구축 등을 소개했다.

임 장관은 5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대면·비대면 병행으로 개최된 G20 디지털 장관회의에 영상회의로 참석, 과기정통부 주요 정책 사례와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디지털 뉴딜 사업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 확산 전략과 연결성 격차 해소 관점에서 초고속인터넷 보편 서비스 지정, 5G 농어촌 공동망 구축, 통신품질 평가제도 등 국내 사례를 소개했다.

또, 디지털 포용을 통한 경제 회복, 디지털 환경에서 소비자·아동 보호, 자유로운 데이터 이동과 활용, 신뢰 구축을 위한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 등 디지털 격차 해소와 바람직한 활용을 위한 의견을 개진했다.

G20 디지털 장관회의에서는 G7과 신흥시장 12개국 등 주요 국가 장관이 디지털 경제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G20 국가와 스페인·스위스·싱가포르 등 7개 초청국가 장관이 회의에 참석했다.

주요 국가 장관은 △경제 회복을 위한 디지털 전환과 국제협력 강화 △디지털 환경에서 소비자·아동 보호 및 스마트시티 혁신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보편적이고 안전한 연결성·사회적 포용성 보장 △정부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기술 활용 등을 의제로 디지털 기술 역할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임 장관은 6일 열리는 G20 연구 장관회의에도 참석한다. 연구·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로, G20 디지털 장관회의 의장국 이탈리아 제안에 따라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회의다.

임 장관은 디지털 인재 양성, 인간 중심적이고 포용적 가치 준수,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접근성 향상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인공지능(AI) 윤리기준, 국가 연구데이터 플랫폼과 연구데이터 전문센터 구축 등 우리나라 모범사례를 홍보할 계획이다.

5일과 6일 G20 디지털·연구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장관 선언문 주요 내용은 10월 30일부터 이틀간 로마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의 정상선언문에 반영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경제·사회 변화에 있어 선도 역할을 하고, 높아진 국제 위상에 부합하는 책임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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