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캠퍼스, '데이원컴퍼니'로 사명 변경...사내독립기업(CIC) 체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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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캠퍼스(대표 이강민)가 '데이원컴퍼니(DAY1COMPANY)'로 사명을 변경하고 조직 개편으로 사내독립기업 형태인 CIC(Company In Company) 체제를 도입한다.

패스트캠퍼스는 그동안 디지털 스킬을 중심으로 실무 영역, 외국어 교육,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 대상 직업 스킬 등 성인 대상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왔는데, 개별 사업들이 성장하면서 하나의 이름만으로 모든 사업을 담아내기 어려워졌다. 이에 새로운 사명을 도입하고 각 사업파트에 전권을 가진 대표를 선임해 개별 기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CIC 제도를 적용해 기업 구조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신규 사명인 '데이원컴퍼니'는 첫날을 의미하는 'DAY1'에서 출발했다. 회사의 첫날과 고객의 첫날을 모두 기억해 창업 초기의 초심을 잃지 않고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패스트캠퍼스 조직 구조는 데이원컴퍼니라는 법인 아래 △패스트캠퍼스 CIC △레모네이드 CIC △콜로소 CIC △스노우볼 CIC 등 총 4개 독립된 회사로 나뉜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사업본부 본부장들은 각 CIC 대표로 승진하며, 독립된 기업 대표로서 사업 방향 결정과 전략 수립, 채용과 보상 등 모든 프로세스에서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 및 사업 운영을 하게 됐다.

'패스트캠퍼스 CIC(대표 신해동)'는 업계 최고 연사의 인사이트, 최신 디지털 및 직무 스킬을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B2C에서 B2B까지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실무교육을 서비스한다.

'레모네이드 CIC(대표 서유라)'는 성인 대상 외국어 학습을 위한 11개 언어 1주 1권 학습지 브랜드인 '가벼운 학습지(MYLIGHT)', 원어민 강사와 1대1 영어회화 서비스 '패스트원(FASTONE)', 해외 시장에서 외국어 교육을 서비스하는 '테모(TEMO)' 등을 운영한다.

'콜로소 CIC(대표 김동혁)'는 헤어, 베이킹, 디자인, 일러스트 등과 같은 커리어를 꿈꾸는 성인들을 위해 실질적이고 정돈된 커리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스노우볼 CIC(대표 김지훈)'는 고객들의 목표달성을 끝까지 함께하는 '온라인 완주반'과 '네카라쿠배 개발자 과정'으로 유명한 오프라인 학원 과정 '스쿨(SCHOOL)'을 서비스한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사명 및 체제 변경을 시작으로 앞으로 회사 내 보다 많은 사내독립기업을 스타트업 형태로 만들 계획이다. 여러 조직 구성원들이 최고경영자(CEO),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주요 임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이번 변화는 단순히 회사의 이름을 바꾸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능한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권한을 주고, 회사 조직의 규모가 커지더라도 빠르고 유연하게 사업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라며, “이번에 임명된 CIC 대표 중에는 평사원으로 입사해 5년 만에 대표가 된 경우가 있을 만큼 누구나 데이원컴퍼니 안에서 구성원들이 성장하면 미래의 대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실히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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