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1인 크리에이터 전문 강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17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1인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창작한 사진과 영상 등을 인터넷에서 대중에게 제공하는 개인 창작자를 말한다. 유튜브나 아프리카TV에서 활약하는 1인 방송이 대표적인 예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도민(경기도 소재 대학교 혹은 사업장 포함)이면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인원이다. 크리에이터 활동 기준은 구독자 100명 이상, 개인 채널 내 영상 10개 이상 또는 실시간 방송 누적 20시간 이상이다.
참여 희망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내 알림마당 '교육 및 행사 게시판'을 통해 17일 오전 11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는 교육생 총 40명을 모집해 9월부터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영상 시청과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병행한 집중도 높은 양방향 교육 형태다. 또한 교육생이 직접 시범 강의를 하면 전문 강사가 실시간으로 평가하는 모의 실습도 마련했다. 채널·콘텐츠 분석 등 분야별 전문 강사 및 현업 종사자를 강사진으로 구성했다.
교육비는 무료로 보증금 10만원은 교육 70% 이상 수료 시 전액 환급한다. 교육생은 교육 기간 내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사전예약제)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크리에이터 소속 계약을 통한 취업 연계 및 연 1회 1인 크리에이터 강사 실습 지원 등 더 나은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늘어나는 1인 미디어 교육 수요에 대비해 강사 양성과정을 준비했다”며 “수강생들이 1인 미디어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