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휴먼 인터페이스 전문기업 '콕스스페이스'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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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로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제스처 머신러닝 마우스 개발 스타트업 '콕스스페이스(대표 김호연)'에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콕스스페이스는 경기혁신센터 '2021 K-챔프 챌린지 KB유니콘클럽' 지원사업에 선정돼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3차원(3D) 공간 좌표 및 거리 측정 솔루션을 제공하고 제스처를 인식하고 예측하는 머신러닝 레코더 기술을 개발했다.

콕스스페이스의 혁신적인 머신러닝 마우스 '스노울(SNOWL)'은 정확한 제스처 서비스로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해 사용도를 확장할 수 있다. 경기혁신센터는 이 점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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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스스페이스 로고

스노울은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3D Air 마우스, 제스처 마우스, App 마우스, 조이스틱 마우스 등 4가지 모드의 마우스를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3D 인터페이스 및 디바이스는 고가의 복잡한 구성으로 사용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3D 공간에서 움직임과 거리를 카메라 또는 적외선으로 감지해야 하는 공간적 제약이 있었다.

콕스스페이스는 이 같은 한계를 넘어 고객 요구에 맞춘 쉽고 편리한 컨트롤러를 개발했다. 핵심 모듈인 3D 공간 정보 제공 센서 박스를 기반으로 마우스, TV, 스마트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헤드셋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활용할 수 있다. 별도 디바이스나 프로그램 없이 블루투스로 이용 가능해 적용 가능 시장 및 고객 확보가 용이하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스노울을 통해 대한민국을 마우스 수입국에서 프리미엄 마우스 수출국으로 변모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기혁신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전 주기 액셀러레이팅 역량에 더해 투자 기능을 강화하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공공 액셀러레이터다. 센터 보육기업 등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사업을 추진한다. 투자 기업에 따라 경기혁신센터의 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패스트 스케일업을 위한 후속지원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총 6개사에 직접 투자를 완료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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