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로페이 온누리상품권' 2000억원 이상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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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판매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금액은 약 2000억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8배 이상 상승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주변 상점가에서 결제 가능한 제로페이 연계 상품권으로, 상시 10% 구매 할인율을 제공한다. 지역 제한 없이 전국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어 각 지역 특산품, 선물 세트, 신선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판매액 2000억원 돌파는 지난 5월 판매 1000억원 돌파 이후 3개월 만의 성과다. 빠른 상승세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디지털 전환 영향으로 분석된다. 사용처가 골목형 상점가, 상권 르네상스 지역 등으로 꾸준히 확장되고 있으며 사용자 연령대도 전 연령대로 확대되는 추세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최근 코로나19로 증가한 비대면 결제를 위해 온라인 결제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지웰 온누리전통시장몰, e경남몰, 온누리굿데이, 가치삽시다 등에서 각 지역의 대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위메프오, 띵동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는 우리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판매 2000억원 돌파는 그 방향에 함께해주시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소비자분들과 함께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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