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원도심의 교통 및 주차 문제 해결과 도시의 스마트한 이동을 위해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킥고잉·일레클·부천행복카 위굴리·모두의주차장)를 국토교통부 알뜰교통카드 및 캐시비 교통카드 서비스와 연계하고, 대중교통과 공유모빌리티를 통합한 '스마트 시티패스(Smart City Pass)' 애플리케이션(앱)을 교통서비스 중심으로 시작한다.
부천시가 중점 추진 중인 '부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서 개발한 '스마트 시티패스' 앱은 부천시 시민이라면 시민인증을 통해 민간 및 공공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하고, 시티패스 통합 마일리지 혜택과 동시에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까지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스마트 시티패스' 앱은 커넥티드한 도시 내 이동 환경 서비스를 위해 독립적으로 제공되는 수단을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통합해 대중교통수단과 모빌리티를 연계하고, 공유차량 및 주차공유 서비스를 통해 주차 수요 감소를 통한 교통 수요 전환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 승용차, 대중교통, 보행 수단만을 기반으로 하던 경로 서비스와 차별화해 공유모빌리티까지 반영한 최적 경로를 제공한다. 개별 서비스를 통합 결제 및 통합 마일리지 적립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민 이용 편의도 개선했다.
앞으로 '스마트 시티패스' 앱은 교통뿐만 아니라 안전 및 환경 등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일상을 스마트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앱에 통합해 올인원 서비스를 목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총 17개 기업이 참한다. 교통서비스를 시작으로 추후 Lora IoT망(데이터얼라이언스) 구축과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아토리서치), AI기반 무단횡단 알림 및 실종자 검색 서비스(크레스프리), 깨끗한 마을서비스(시민이 참여하는 만드는 쓰레기지도, 크로센트) 및 데이터 전략 수립 및 서비스 개발(디토닉, 투이컨설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스마트 시티패스 앱' 오픈을 시작으로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다각화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따듯한 스마트도시 부천'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경쟁력 있는 기술 기업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