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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가 자회사 더블유피어를 통해 MBC 음악사업 자회사 블렌딩을 합병했다. 왓챠는 합병을 통해 음악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왓챠는 지난해 음악사업 자회사 더블유피어를 설립했다. 신인·인디 아티스트를 위한 음원 유통 사업 '왓챠뮤직퍼블리싱'과 왓챠 음악 플랫폼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블렌딩 인수를 계기로 MBC와 음악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블렌딩은 지난해 인기 드라마 '이태원클라스' '스타트업' 등 OST를 제작·유통하고 다운로드 수 600만, 월 사용자 수 200만명에 이르는 글로벌 K팝 팬덤 플랫폼 '뮤빗'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왓챠 개인화 기술, 디지털 플랫폼 역량에 우수한 음원 제작·유통 역량을 보유한 블렌딩 역량을 결합해 음악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