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협회는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1 로보월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20개국 200개 기업들이 500개 부스를 꾸린다. 참관객 5만명과 국내외 바이어 2만50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KOTRA는 국내 로봇기업 해외시장 개척·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각국 무역관과 하이브리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협회는 지난달 국내 로봇기업 해외진출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을 진행했다.
협회와 KOTRA는 해외 바이어 방한이 제한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온라인 바이어투어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산업 전문 가이드 또는 통역원이 참가업체 부스를 방문해 제품 스펙(SPEC)을 상세히 확인하고 제품 시연 장면을 보여주며 원격으로 소통하는 게 핵심이다.
협회는 로봇기업의 국내 판로 개척을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구매상담회도 마련한다. 로봇 제조·유통기업과 수요 대기업·중견기업을 연계한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주성해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협회 관계자는 “온라인 상설전시관을 지속 운영해 국내외 바이어에게 참여기업 및 제품정보를 상시 전달할 것”이라면서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