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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이 부천 점자도서관인 해밀도서관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 점자스티커를 제작해 부천시 공공기관에 전달했다.
엘리베이터 버튼에 부착된 항균필름 때문에 시각장애인이 점자를 인식하기 어려워졌다는 문제에 공감하고 점자스티커를 제작했다.
LG헬로비전 임직원 30명은 층수와 상·하·열림·닫힘이 적힌 점자스티커 1200개를 만들었다. 해밀도서관은 사전 제작교육과 검수를 맡았다.
점자스티커는 시각장애인이 자주 방문하는 시청과 시의회, 보건소 등 부천시 15개 공공기관 엘리베이터 40여대에 부착될 예정이다.
LG헬로비전은 해밀도서관이 운영하는 시각장애인 스튜디오에 카메라, 마이크, 조명 등 촬영 용품도 기부했다.
이수진 LG헬로비전 CSR팀장은 “코로나19 시대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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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