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셀키, 클라우드 멀티오믹스 기반 바이오마커 분석 파이프라인 협력

Photo Image
이남용 셀키 대표(왼쪽)와 조원우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사업화 협력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제공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 조원우)는 인공지능(AI) 기반 멀티오믹스 분석 플랫폼 기업 셀키와 클라우드 멀티오믹스 기반 바이오마커 분석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위한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양사는 질병 조기진단과 맞춤 치료·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협력한다. 이를 위해 당단백질, 단백질 분석, 유전체·대사체와 연계한 네트워크 분석 가속화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자동화 멀티오믹스 데이터 분석 파이프라인을 함께 구축한다.

2019년 5월 창업한 셀키는 당과 단백질을 일원화해 분석하는 당단백질 기술을 바탕으로 단백질 분석 혁신을 주도한다. 단백질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유전체와 대사체를 연계한 멀티오믹스 데이터 분석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2025년까지 세계 최대 수준 암 관련 멀티오믹스 데이터 DB를 확보해 바이오마커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셀키는 SpAC9 이라는 자체 데이터 분석 파이프라인을 개발해 기업,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단백질과 당단백질 분석 서비스, 데이터 분석 컨설팅을 제공한다. 넷타겟 등 파트너와 함께 단백질과 유전자 연계 분석을 통한 암 관련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멀티오믹스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기 위해 국내외 바이오 기업, 연구소, 대학, 대학병원 등과 공동연구 기반을 확보하는 중이다.

양사는 셀키가 보유한 멀티오믹스 분석 역량과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와 플랫폼 기술 역량 결합을 통해 기존보다 수십 배 빠르게 멀티오믹스 분석 결과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제약, 바이오, 의료 시장 외에도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함께 진출한다.

이남용 셀키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와 플랫폼 사업화 협력으로 암 조기진단과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클라우드 인프라와 자동화된 멀티오믹스 데이터 분석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원우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는 디지털 기술 활용을 통한 파괴적 혁신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라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바이오테크놀로지와 라이프사이언스 고객을 위한 핵심 인더스트리 플랫폼과 디지털 서비스 오퍼링을 확보하고 바이오 분야 신규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