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가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폐배터리팩을 자동 분해 및 분리하는 시스템 기술을 개발 중이다. 향우 재활용 센터와 기술개발 및 실증 연구를 통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폐배터리를 분해 및 분리하는 자동화시스템 기술 분야 신규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협력해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며,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배터리 노칭 및 폴딩 등 제조장비 제조와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자금 조달을 진행한 바 있다. 작년 개발한 고속 레이저 노칭 장비는 기존 프레스 방식보다 생산 속도를 1.5배 높여 효율성을 증가시켰다.
한편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폐배터리 배출 규모는 올해 104톤에서 2029년 1만8758톤으로 100배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는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가 2030년 2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