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가 제2회 지역과 함께하는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우리동네 테레비-전(展)'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및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음악 밴드 멤버들이 코로나19로 당면한 위기를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극복하는 내용을 담은 '더 체인'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나의 제로웨이스트 가게 탐방기:우리 동네 가게엔 쓰레기가 없다 △나는 연탄빵입니다 △그대를 다시 봄에 돌아갔다.
올해 2회를 맞은 '우리동네 테레비-전(展)'은 '환경, 지역, 사람'이라는 3가지 응모분야로 기획안 공모를 전개했다. 전국 각지에서 총 106개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15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팀은 심사위원 멘토링을 통해 영상을 함께 제작하였고, 수상작은 26일부터 '우리동네 B tv'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지역채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본부장은 “미디어창작콘테스트는 지역민이 콘텐츠 창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수준 높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제작된 콘텐츠를 지역채널에 편성해 지역 미디어 생태계가 강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우리동네 테레비-전(展)'은 방송의 지역성 구현, 지역민의 콘텐츠 제작 활성화 등을 위해 설립한 '미디어창작지원센터' 사업 일환이다.
미디어창작지원센터는 SK브로드밴드가 시청자미디어재단,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함께 추진하는 협력 모델로 지역 방송 발전과 시민 중심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지역민은 전국 10개 지역에서 마련된 미디어창작지원센터의 녹음실, 스튜디오, 촬영 장비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콘텐츠 창작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