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연료 연구회, 3차 회의 열어 기술·정책 과제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탄소중립연료(e-fuel) 연구회' 3차 회의를 열고, 탄소중립연료 적용 및 확산을 위한 기술·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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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연료는 전기분해로 얻어진 수소에 이산화탄소, 질소 등을 합성해 생산하는 친환경 연료다. 탄소배출을 현격하게 줄일 수 있고, 기존 내연기관 인프라 활용이 가능하다.

회의에서는 석유관리원에서 '합성연료의 내연기관 적용 사례'를 공유했으며 현대자동차에서는 '내연기관 관점에서 탄소중립연료의 효용성'에 대해 발표했다. 현대자동차는 기존 내연기관 인프라와 호환이 가능해 전기차 인프라 구축 시간을 고려할 때 탄소중립연료는 효용성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공단에서는 탄소중립연료 확산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표했고 R&D 지원, 인센티브 도입 등 탄소중립연료 추진에 대한 석유·수송업계의 제안사항을 공유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탄소중립연료 기술은 수송분야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발전 등 타 산업에도 적용돼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라며 “타 대체연료, 기술과의 비교·분석 등 다양한 시각에서 면밀한 검토를 거쳐 가장 효율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수단을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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