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豪, 에너지자원협력위 개최…저탄소·희소금속 협력 구체화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8∼9일 영상으로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와 '제30차 한-호 에너지자원협력위'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력위에서는 우리나라의 '2050탄소중립 추진전략', 호주의 '저탄소기술 성명서' 등 양국 에너지정책 현황을 공유했다. 저탄소기술, 핵심광물, 천연가스 등 에너지·자원분야 협력 방안도 협의했다. 산업부는 호주 측이 제안한 '저탄소기술 파트너십' 구축에 대해 향후 실무 차원 협의와 검토를 거쳐, 구체적 협력 분야를 도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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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탄소중립 및 청정에너지 전환에 따라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희소금속 분야 협력 확대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실무 차원 '핵심광물 협력 대화'로 공동 자원개발 프로젝트와 연구·개발(R&D) 발굴 등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우리나라는 작년 2050탄소중립 목표 선언에 이어 지난 5월 출범한 민·관 합동 탄소중립위원회에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산업, 수송, 에너지 등 분야별 세부 실행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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