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뉴(대표 한정호)가 '디지털 우정물류 공유 플랫폼' 실증사업(PoC)을 시작한다.
에어뉴는 최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최하는 '2021년 공공혁신 플랫폼 기반 민간 비즈니스 기획 실증 지원사업'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협업으로 디지털 우정물류 공유 플랫폼을 활용, 연말까지 플랫폼 기반 실증 서비스 사업을 운영한다.
지난달부터 서울구로우체국과 협업으로 금천시니어클럽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르신 고용, 아파트 전담 소포위탁 배송업무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우체국 배송업무 과중을 덜어내고 시니어 인력을 활용한 전용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전국 시니어 클럽과 연계, 물류 산업 프로세스 공유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포위탁 배송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 15명이 교육을 거쳐 금천롯데캐슬, 시흥벽산아파트 단지를 대상 두 팀으로 업무를 진행한다.
금천시니어클럽은 우정물류 공유 플랫폼 실증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월 근무 금액을 월급으로 지원받는다.
한정호 에어뉴 대표는 “한동안 잠잠하던 물류 현장에서 잇단 전국 택배사 파업으로 배송근로자 업무 과중이 적지 않은 사회적 문제라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물류 수요자, 공급자 모두가 디지털 우정물류 공유 플랫폼을 통한 업무 공유로 작업 부담을 해소하고 실증사업을 계기로 민간이 물류시장 패러다임을 바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도록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