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인재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는 이달 11일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보안 분야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 고객 대상 웹사이트에 대한 사이버 공격의 위협이 높아지고 커넥티드카 보급 증대로 첨단 보안 기술이 요구되는 데다 업무 시스템의 클라우드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등 임직원의 근무 환경이 크게 변화한 데 따른 것이다.
모집 직무는 총 6개다. 경력사원은 △보안 아키텍처 △이상징후 분석시스템 개발 △이상징후 분석·대응 △보안기술기획 △침해사고 대응 분야에서, 신입사원은 △위험 예방·보안 분석 분야에서 각각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올해 입사 가능한 대졸 이상의 경력자(신입사원의 경우 올해 8월 졸업예정자 포함)로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 사항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업의 정보보안 분야는 향후 더욱 복잡해지고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커넥티드카와 향후 자율주행 등 IT-전장 기술의 비중이 높아지는 자동차 분야에서는 정보보안 분야의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