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16일까지 현장 애로기술 등을 해소하고 매출신장을 위해 사업비 18억원을 투입, '연구·개발(R&D) 기술 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매출 100억 이하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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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기술 사업화 지원사업은 시제품과 시금형 제작을 지원해 제품 완성도를 높여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공모형 최대 4000만원(총사업비의 80% 이내) 지원하고 사업기간은 3개월로 중소·벤처기업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올해부터 연구소 및 기업 등이 개발한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술이전 받은 기업은 우대 배점(3점)을 부여한다. 이 사업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빠르면 당해연도나 늦어도 2~3년 안에 매출의 직접적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최근 3년간 수혜기업 사업화 성공은 52.7%고 사업화 매출 130억원과 고용창출 112명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서 등 형식적인 부분을 제외한 실제 사업계획서는 타 지원사업, R&D 등 보다 서류작성이 간단하다는 점도 지원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사업화를 목전에 둔 기업이 활용한다면 상용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R&D 기술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적 애로와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해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