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2050 한국남동발전 탄소중립 로드맵'을 확정하고 'KOENNet Zero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KOENNet Zero 탄소중립추진위원회'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모든 회사의 정책과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사항을 점검하는 조직이다. 최고경영자(CEO) 직속기구로 구성했다. 구체적으로는 탄소중립 지휘체계를 확고히 해 유관과제 진행 전담·협업체계를 유지하고, 분야별 사외전문가 자문, 지식공유를 위한 채널을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탄소중립 중요사안을 일괄 논의하고 신속하게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효율혁신 △수소·신재생 △액화천연가스(LNG) 전환 △탄소감축 등 전담기술을 담당하는 4개 분과와 재무리스크 관리 및 인력양성·재배치 등을 지원하는 '탄소경영지원분과'로 나뉜다. 분과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경영진으로 구성된 탄소중립총괄분과도 설치했다. 중요 안건은 사내 최고심의기구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위원회와 연계해 운영한다.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탄소중립자문단도 발족한다. 탄소중립자문단은 탄소중립 관련 업무 전문성을 보완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탄소중립은 에너지대전환의 트렌드 속에 에너지 공기업 사회적 책무”라면서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사 자원과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