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혁신도시 연구기획 태스크포스(TF) 총괄위원회' 회의를 열고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혁신도시 연구기획 TF 총괄위원회는 김종효 행정부시장과 이민원 광주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으로, 상반기 혁신도시 연계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중간 점검하고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이전 공공기관 연계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에너지, 문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농생명, 교통 등 5개 분과로 혁신도시 연구기획 TF를 구성했다. 각 분과에서 추천한 위원과 부서장, 관련 분야 전문가로 총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분과별로는 교통 분과 4건, 에너지 분과 3건, 문화 분과 2건, 정보통신기술(ICT)융합 분과 3건, 농생명 분과 2건 등 총 14건의 연계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총 5회 분과위원회를 열어 분과별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신규 과제 발굴 등을 논의해왔다.
현재 추진중인 주요 사업으로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광주~나주간 광역철도 건설 △남구 도첨산단내 중점산업과 특화기업 육성을 위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구축 △호남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는 호남정보보호지원센터 운영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공급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확충 및 운영 등이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혁신도시 연구기획TF를 활성화해 혁신도시 연계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혁신도시가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