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함께 '2020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수혜기업'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김보라 큐앤비푸드 대표는 국내에서 만들어낸 뚱카롱을 해외시장에까지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은.
사업을 시작하기 이전에 작은 카페를 운영했다. 카페를 운영하면서 카페 내에서 뚱카롱을 만들어서 판매했는데 손님들의 반응이 좋았다. 수요가 많아지다 보니 카페 내에서 생산하는 부분에 한계를 느끼게 됐다. 납품을 알아보던 중 원하는 마카롱 즉 뚱카롱을 납품하는 데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마카롱은 납품하는 데가 많았으나 뚱뚱한 마카롱을 납품하는 데는 없었다. 이를 사업화하여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해 운영하던 가게를 접고 식품제조업을 운영하게 됐다.
▲보유한 기술역량과 성과는.
지난 2019년 2월부터 사업을 시작했고 20년 연매출 약 20억 정도 된다. 고용인원은 6월1일 기준으로 21명이고 벤처인증, 여성기업인증, HACCP공장건축(인증전), 마카롱성형장치 특허1개, 상표권출원, 마카롱제조 기술임치 등 여러 기술과 성과가 있다.
▲사업을 영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다면.
사업을 운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결정이다. 운영하는 사업자의 결정권자로서 잘못된 결정을 할 수도 있고 올바른 결정을 할 수도 있었다. 잘못된 결정을 하더라도 스스로 깨달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에는 시행착오를 겪었던 것 같다.
곁에서 믿고 따라와 주는 직원들 덕분에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서 가장 도움이 됐던 부분은.
사업초기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데 산기대의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으로 인해 많은 도움이 됐다. 지원 자금으로 인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고 그로인해 매출이 증가 할 수 있었다. 고용이 증가 했으며 증가한 만큼 회사도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그 외에도 짜맞춤 지원, 비대면 온라인 교육 등으로 사업을 운영하면서 몰랐던 점들을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다.
▲패키지 사업에서 추가로 지원해주길 바라는 사항이 있다면.
취업 연계 사업도 하면 좋을 것 같다. 초기창업패키지는 보통 대학교에서 운영하다보니 해당학교에 우수한 인재를 연계해 인턴제를 운영하는 것은 어떨지 생각해본다. 더불어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 작은 기업은 채용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는데 학교와 기업이 서로 협약해 인재들을 지원해주는 형태로 운영한다면 좋은 방향의 사업이 나올 것 같다.
▲향후 사업 계획은.
현재 공장을 건축해 HACCP인증을 준비 하고 있다. 인증완료 후 이를 바탕으로 국내시장에 좀 더 진출하려고 한다. 또 뚱카롱은 국내에서 만들어낸 디저트이기 때문에 해외시장에서는 볼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을 진행하게 된다면 많은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