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중심 PP공동제작협력단에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가 참여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이래운)는 SO 참여를 계기로 PP공동제작협력단 명칭을 '케이블 공동제작협력단'으로 변경했다.
새롭게 출발한 케이블 공동제작협력단은 LG헬로비전이 기획한 '팔도밥상 플러스' 제작에 협력한다. 실버아이TV, 불교TV, 동아TV, 육아방송, 낚시채널, 한국직업방송 등 6개 PP가 합류한다.
'팔도밥상 플러스'는 전국 각지 특산물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단순 홍보를 넘어 지역농가의 판로 개척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60분물 30부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급변하는 방송 패러다임 변화로 어려워지는 제작 환경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채널과 플랫폼이 힘을 모으게 됐다”며 “협회는 회원사 간 협력모델 개발 등 상생방안을 지속 고민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