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림사이언스 '아림에어' 출시...대기환경 데이터 기업 도약

아림사이언스 '아림에어' 9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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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림사이언스 아림에어 시스템

대기측정 전문기업 아림사이언스(대표 김상인)가 실내·외 대기 측정을 넘어 대기환경 빅데이터 공유 오픈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아림사이언스는 라돈과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이산화탄소, 온·습도를 동시에 측정하는 '아림에어 시스템'을 오는 9월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품은 실내·외 공기질 측정기와 대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PC 서비스를 활용해 지역 또는 커뮤니티 단위 공기질을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다.

스위스 개발 공기질 측정 센서 사용으로 현재 국내 판매 공기질 측정기 상용 제품 중 가장 정교한 성능을 보인다.

아림사이언스 특허기술인 노이즈 자동 제거 알고리즘과 자동 교정기술을 적용했다.

환경부 주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시험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해 측정 정확성과 신뢰도를 모두 확보했다.

특히 국내 실외 대기질 측정기 중 환경부 지정 필수 측정항목을 기기 한 대로 측정하고 모니터링 가능한 것은 아림에어 시스템이 유일하다.

학교, 산업단지 등에서 아림에어를 활용해 정밀하게 대기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대기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지자체는 생산된 기후 데이터를 통해 향후 기상 예측이 가능하며 스마트시티 구축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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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림사이언스 김상인 대표가 아림에어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아림사이언스는 제품을 기반으로 대기환경 모니터링을 넘어 대기환경 데이터 기업화를 준비한다.

현재 대기질을 직접 측정해 제공하는 것은 환경부와 일부 지자체 등에서 운영하는 앱이 전부다.

아림사이언스는 실내·외 공기질 측정기를 통한 누적 데이터를 전용 앱 및 웹 이외에도 공유 오픈 플랫폼에 제공해 민간 영역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기환경 데이터를 직접 생산, 수집할 뿐만 아니라 자사 플랫폼을 통한 빅데이터 제공까지 목표다.

김상인 대표는 “대기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나아가 2024년에는 대기, 물, 폐기물, 폐플라스틱 관련 환경 토털 솔루션사업을 시작하고 환경 데이터 공유 플랫폼 해외 서비스를 개시하고자 한다”며 “환경 데이터 생산 및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다양한 사업 모델을 추진함으로써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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