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내 근처 '쿠폰북' 오픈…“우리동네 가게 쿠폰이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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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동네 가게들의 쿠폰 정보를 한데 모아 볼 수 있게 됐다.

국내 1위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김재현)이 '내 근처'에 동네 상점 쿠폰들을 모아 보여주는 '쿠폰북' 신규 서비스를 오픈했다. 서울 및 주요 도시를 포함한 전국 4343개 지역에서 비즈프로필을 통해 발행된 쿠폰 정보를 업종별로 모아 제공한다.

'쿠폰북'은 말 그대로 우리 동네 상점들이 제공하는 각종 할인 및 혜택 쿠폰을 쉽고 편리하게, 한눈에 살펴보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음식점, 미용실, 필라테스, 학원, 안경점, 헬스장 등 동네 곳곳의 다양한 가게 정보는 물론, 쿠폰 혜택까지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내 근처' 탭의 '쿠폰북'에 들어가 사용하고 싶은 쿠폰 정보 오른편의 '쿠폰받기'를 누르면 된다. 쿠폰이 다운로드되면, 알림 메시지와 함께 쿠폰 사용처와 연결되는 당근채팅이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쿠폰을 사용하려면 가게에 직접 방문해 당근채팅으로 받은 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관심 있는 쿠폰의 가게 정보를 살펴보고 싶다면, 쿠폰 상단의 가게 이름이나 프로필 사진을 터치하면 된다. 해당 가게 비즈프로필로 연결돼 상품이나 서비스 정보, 이용 가격, 이웃들이 남긴 실제 후기, 지도로 표시되는 가게 위치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가게에 직접 전화와 채팅 문의도 가능하며, 해당 가게에서 올린 쿠폰들을 모두 한꺼번에 내려받을 수도 있다.

동네 가게를 운영하는 지역 소상공인들도 쿠폰북을 통해 주민들에게 가게를 더 쉽고 간편하게 알릴 수 있게 됐다. 쿠폰으로 이어진 첫 발걸음이 재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주요한 채널이 될 전망이다.

동네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면 누구나 직접 할인 쿠폰을 발행해 쿠폰북 등록이 가능하다. 먼저 '내 근처' 탭 하단에 위치한 '비즈프로필 만들기'에서 가게 정보를 입력한 후 쿠폰을 생성하면 우리 동네 쿠폰북에 자동으로 추가된다.

당근마켓은 이번 쿠폰북 서비스를 시작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로컬 커머스'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커머스 시장이 온라인 비대면 거래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당근마켓은 모바일로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연결해 동네의 좋은 가게들이 발견되고, 실제 가게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언택트 소비로 멀어진 동네 시장의 가치가 재발견되고,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가져오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전길중 당근마켓 로컬 커머스팀장은 “쿠폰북을 통해 우리 동네 곳곳에 숨겨진 가게들이 재발견되고 지역 주민들도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얻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당근마켓은 동네 소상공인과 이웃간 온라인 만남을 오프라인으로 연결해 새로운 가치들을 만들어갈 수 있는 로컬 커머스 서비스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근마켓은 지역 소상공인이 동네 이웃들에게 자신의 가게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인 '비즈프로필'을 운영 중이다. 전국 각지에서 동네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별도 비용 없이 개설 가능하다. 가게 정보 등록은 물론 전화문의, 채팅, 댓글을 이용해 같은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손님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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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내 근처에서 만날 수 있는 쿠폰북 서비스 이미지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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