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출원 기술 보유...소비자 중심 경영 눈길
야마하골프 국내 에이전시 오리엔트골프는 지난 22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브랜드로레이 레전더리 어워드'에서 야마하골프가 '월드 베스트 브랜드'로 뽑혔다고 24일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배우 안성기가 레전더리 상을 받았다. 야마하골프와 설해원이 베스트 브랜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브랜드로레이코리아는 “25개국 480명 심사위원을 보유한 심사평가기업 IRO를 통해 야마하골프를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했다”며 “그동안 야마하골프가 세계 골프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해 상을 수여했다”고 말했다.
야마하 골프는 '혁신 기술'과 '소비자 중심 경영'에서 호평을 받았다. 1982년 퍼시먼 헤드가 아닌 카본 콤퍼짓 헤드를 장착한 드라이버 이그잼플러(Exampler)를 출시했다. 1991년 티타늄 헤드를 세계 최초 개발했다.
1992년에는 헤드 체적 300cc 드라이버를 개발했다. 당시 골프 시장에서 헤드가 너무 크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현재는 대부분 국내외 드라이버의 헤드는 440~460cc 크기다.
여러 개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비거리 손실 방지를 위한 팁웨이트 기술을 보유했다. 샤프트 팁에 무게추를 장착해 임팩트 때 중심을 벗어나더라도 볼의 초속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우드형 골프 클럽 헤드는 드라이버 헤드에 적용됐다. 샤프트를 중심으로 뒤쪽 면적의 수치를 크게 한다. 관성모멘트를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치로 만든다.
야마하골프는 자사 클럽 품질 보증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 범위는 2019년 이후 출시한 모든 야마하 클럽이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 변심을 포함한 교환과 환불을 보장 한다”고 말했다. 명품을 대중화하는 '매스티지(Masstige) 마케팅'에도 앞장서고 있다. 여타 골프용품 브랜드보다 가격을 낮추면서도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 선두주자로서 고객 가치 경영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기존 제품을 뛰어넘는 고품질 프리미엄 클럽으로 소비자 성원에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브랜드재단(TWBF) 주관 브랜드로레이 시상식은 2005년 미국에서 시작됐다. 코카콜라와 IBM, FIFA, 맨체스터 유나이티, 빌 게이츠, 마윈, 제프 베조스,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타이거 우즈, 톰 크루즈, 아델, 올리비아 뉴튼 존, 해리슨 포드, 넬슨 만델라, 힐러리 클린턴, 보리스 총리 등 전 세계 80개국 약 500명의 수상자와 2000여개의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