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증 FIDO2 기반 지문카드로 MISA 멤버십 획득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마이크로소프트 MISA(미사, Microsoft Intelligent Security Association) 멤버십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미사는 MS와 보안 전문기업들이 모여 만든 협회다. 외부 사이버보안 위협으로부터 효과적으로 정보를 보호하고, 고객들에게 강화된 보안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출범했다.
코나아이는 생체인증 지문카드로 ID·액세스 관리 분야에서 미사 멤버십을 획득했다. 인증 카드는 클라우드·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비밀번호 입력 없이 MS 애저 액티브 디렉터리(Microsoft Azure Active Directory)에 로그인할 수 있다.
회사는 멤버십 가입을 통해 자사 보안 솔루션을 MS 솔루션과 통합하고 폭넓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지문 카드는 카드형 보안키다. 지문 인증을 통해 사용자 인증을 한다. 보안성이 높다. 모바일과 웹브라우저, PC 등 여러 사용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USB와 NFC, 블루투스 등 통신 방법을 지원한다. 비밀번호 관리에 대한 부담이 없다. 지문 등 개인정보는 카드 내 칩에 암호화 저장된다. 최신 보안 칩을 탑재했다.
조정일 대표는 “세계적으로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는 인증 보안 서비스 제공사들로 구성된 미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지문 카드형 보안키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공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생체 인증 표준 FIDO2 규격에 대한 제품 인증과 마스터카드 지문 카드 인증을 획득했다. 양산 준비를 끝냈다. 관련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