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다음달 30일까지 혁신 스타트업과 연계 협업을 희망하는 그룹사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혁신센터는 2016년부터 파트너사 KT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PoC, 전략투자, 상용화 등 70건 이상의 사업화 연계를 진행해 왔다. 올 하반기에는 참여 그룹사를 확대해 혁신 스타트업과 협업을 위한 '매칭데이'를 추진할 예정이다.
매칭데이는 그룹사 내 사업적 수요를 기반으로 혁신 스타트업과 협업 매칭을 지원한다. 그룹사 내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스타트업 기술을 빠르게 도입해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기혁신센터는 별도 심사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과 연계 협력 비용을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협업 스타트업 대상 △판교 내 사무 공간 지원 △센터 직접 투자 검토 및 투자사 연계 △사업화 자금 지원 연계 △특허·법률·통번역 등 전문가 컨설팅 △클라우드 크레딧 제공 등을 검토해 지원한다. 이를 통해 그룹사와 유망 스타트업간 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설 예정이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최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 모델 창출·신규 사업 진출 등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그룹사는 시장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스타트업은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얻게 된다는 점에서 윈윈”이라고 말했다.
오픈이노베이션 그룹사 모집 상세 내용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