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국양)은 21일 차세대 반도체 융합기술 창출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를 개소했다.
나노팹 인프라와 첨단 분석 인프라를 바탕으로 설립된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는 DGIST가 보유한 최첨단 반도체공정 나노팹 인프라와 우수 연구자의 연구역량을 한 곳에 결집,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관련 연구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앞으로 나노인프라 지원체계 고도화, 차세대기술 연구개발 및 지원, 나노팹 기반 기술사업화와 신산업창출, 반도체·나노기술 인력양성 등을 담당하게 된다.
소재와 소자공정, 설계분야 연구실과 나노팹공정센터, 분석평가센터, 사업기획실로 나뉘어 운영된다. 운영인력은 DGIST 내부인원 46명이 겸임하게 되며, 이 중 반도체연구 관련 교수 및 연구원 26명이 중심이 된다.
연구소를 맡은 이명재 소장은 삼성전자 출신으로 차세대 AI반도체 전문가다. 그는 “최고 수준의 나노팹 시설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및 나노기술관련 연구역량을 결집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양 DGIST 총장은 “이번 연구소 신설로 DGIST가 반도체 관련 연구와 기술이전, 인력양성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 연구 뿐만 아니라 교육 및 산업체 지원에서도 우리나라를 선도할 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