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가 인공지능(AI) 엔진 기반 자유여행 플랫폼인 '여행계획(가칭)'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여행계획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형태의 자유여행 전 일정을 원스톱으로 상세하게 자동 제공하고, 관련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인터파크투어 애플리케이션(앱) 첫 화면 상단의 '여행계획' 탭에 위치했다. 원하는 도시를 선택하면 계획 중인 일정을 입력할 수 있는 캘린더 화면으로 이동한다. 만약 2개 이상의 '멀티 도시' 여행을 계획 중일 경우, 처음부터 2개 이상의 도시를 고르거나 1개 도시 일정 입력 후 추가를 원하는 도시 및 일정을 같은 순서로 입력하면 된다.
간단한 입력 과정을 거치면 AI 엔진이 최적 알고리즘 조합을 통해 항공편과 숙박, 여행 날짜별 추천 일정을 세부 여행 동선이 표시된 지도와 함께 보여준다. 일정 순서대로 스크롤해서 한 눈에 볼 수 있는 간편한 방식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행계획에 따른 예상비용 또한 우측 탭을 클릭 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제공한다. 총 예상 금액을 일괄 보여주고, 항공·호텔·액티비티 등 관련 추천 상품은 각각 별도로 결제할 수 있게 구성했다. 실시간 가격 및 재고 여부까지 반영된다. 추후 통합예약과 장바구니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231개 도시 일정을 안내 할 수 있으며, 약 10만개에 달하는 현재 관광지와 맛집에 가는 소요시간 및 이동시간도 반영돼 있다. 향후 도시·관광지·맛집 정보와 옵션 항목은 더 추가될 예정이다.
안재호 인터파크투어 서비스기획본부장은 “트래블 버블, 백신 접종 등으로 해외여행이 조심스럽게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와 연말까지 다양한 추가 기능을 업데이트 할 계획”이라며 ”물론 오픈 베타 상태에서도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관련 데이터가 누적되며 AI 기반의 머신러닝 학습효과에 따라 자동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