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日 TBS그룹과 제휴...글로벌 콘텐츠 공동제작·사업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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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일본 TBS그룹과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타깃 콘텐츠 공동제작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TBS그룹은 일본 5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다.

양사는 각각 보유한 글로벌 콘텐츠 제작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드라마·영화·예능·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 콘텐츠를 공동 기획·제작·배급한다.

웹툰·만화 공동 제작, 오프라인 콘서트 기획, 콘텐츠 포맷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한다.

CJ ENM과 TBS그룹은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진희 CJ ENM 영화·드라마 총괄은 “한·일 대표 콘텐츠 기업인 양사가 제작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CJ ENM은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와 협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가이 다쓰오 TBS그룹 전무는 “우수한 크리에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TBS그룹과 세계에서 콘텐츠 경쟁력이 입증된 CJ ENM이 새로운 글로벌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J ENM은 넷플릭스·스카이댄스 등 글로벌 메이저 콘텐츠 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일본 TBS그룹과도 협력, 웰메이드 콘텐츠 제작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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