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긴급 SOS'-소방청 '119 안심콜'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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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대호 행복커넥트 상임이사, 정영철 ADT캡스 운영본부장, 배덕곤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 이준호 SK텔레콤 ESG사업담당

SK텔레콤과 소방청이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 기반 '긴급 SOS'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긴급구조 체계를 고도화한다.

SK텔레콤, 소방청, ADT캡스, 행복커넥트는 안전 취약 계층의 안전한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SK텔레콤이 제공 중인 AI 돌봄 서비스 '긴급 SOS'와 소방청이 독거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기저질환 및 복용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맞춤형 응급처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119안심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ADT캡스, 행복커넥트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119 안심콜 서비스' 안내와 등록을 지원한다.

소방청은 AI 돌봄 서비스 '긴급 SOS' 운영 내용과 방식을 각 시·도 소방본부에 안내해 유기적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위급 상황 발생시 SK텔레콤과 행복커넥트가 운영하는 ICT케어센터의 초기 대응 수준을 높이고, 위급 환자를 119 상황실에 신속하게 연결해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을 수 있는 긴급 구조 체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배덕곤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은 “민관이 협업한 ICT 서비스를 통해 119 긴급 구조 체계를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사업담당은 “100여명 어르신을 구조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AI 돌봄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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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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