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IT) 특화 전문대인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내년(2022학년도)에 반도체와 신소재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반도체계열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 산업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요한 인력수요도 크게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신설될 반도체계열은 기존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IT소재 분야 교육을 바탕으로, 신산업에 적용될 차세대 반도체, 첨단 신소재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계열은 반도체디스플레이과, 반도체시스템과, IT화공소재과를 편성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인다.
반도체계열은 전기자동차용 반도체·전장(전자장비)을 비롯해 LED 등 광소자, 솔라셀과 디스플레이(LCD, OLED), 신소재 등 제조 공정기술 분야와 해당 산업의 장비운용 및 기술 분야 인력을 양성한다. 이 대학은 특히 이미 SK하이닉스반, 반도체공정기술반 등을 개설,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신설되는 반도체계열은 전문성을 더욱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반도체와 신소재분야 관련 산업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반도체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