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거리측정기 대표 브랜드 '보이스캐디'가 LPGA투어 공식 거리측정기로 선정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는 보이스캐디와 다년 계약을 맺으며 보이스캐디를 LPGA투어 공식 거리측정기로 선정했다. 동시에 보이스캐디는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LET 액서스 시리즈 LPGA프로페셔널스의 공식 거리측정기로 지정됐다.
이에따라 모든 LPGA 투어, 시메트라 투어, LET, LET 액서스 시리즈의 선수와 캐디는 보이스캐디의 'SL2 레이저 레인지파인더'를 받는다.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 처음으로 레인지파인더가 도입된다. 시메트라 투어는 2020년부터 대회에서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용했다.
LPGA의 투어 운영 최고 책임자 헤더 데일리 도노프리오는 “엘리트 투어에서 거리측정기 기술이 최초로 적용된 것”이라며 “선수들이 보이스 캐디 제품을 사용해 샷 계획을 세우고 궁극적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