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 120억원 규모 '고성능 전지 소재부품 플랫폼사업' 유치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120억원 규모 '스마트 수송 인프라 기반 고성능 전지 소재부품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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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테크노파크 전경.

이 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드론에 탑재될 초경량 리튬이온 커패시터를 개발하고 250W급 탄소섬유기반 연료전지 발전 모듈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뉴파워프라즈마, 비나텍, 디쏠, VCA KOREA,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캠틱종합기술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총 11개 기술혁신기관 및 기업이 공동 참여한다. 2023년까지 신규고용 112명과 수혜기업의 7%이상 매출 상승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 과제는 지방단위가 추진하는 단일 연구과제로 100억원이 넘는 이례적인 대형 프로젝트다. 광역시를 기반으로 인구와 인프라 등이 잘 갖춰진 타 지자체와 경쟁을 통해 전국에서 총 2개 과제만을 선정하는데 1개 과제로 전북이 선정됐다.

향후 전북이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에 이어 미래전지 개발까지 전북형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산업생태계 퍼즐을 완성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양균의 원장은 “지역 특화기술사업화 표준모델을 수립하고, 기업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을 추진, 전북이 미래전지산업 메카로 완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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