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철도시설 원격감시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판 뉴딜정책 일환으로, 인력 위주였던 철도시설 점검과 유지관리 개선을 위해 추진한다.
원격감시시스템은 철도시설에 부착된 유·무선 IoT센서를 활용해 시설물 상태를 24시간 실시간 점검한다.
또 보수나 개량이 필요한 개소를 사전에 찾아내 운행 장애를 방지하도록 모니터링한다.
국가철도공단은 2022년까지 강릉선 서원주∼횡성 11km 구간에 해당 시스템을 시범 구축할 예정이다. 시스템의 안정적 가동여부를 모니터링해 단계별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원격감시시스템이 도입되면 시설물 상태 조기점검과 적기 유지보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물의 재난 징후를 관제실과 기관사와 실시간 공유해 열차 안전운행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이사장은 “철도 시설물 관리에 디지털 뉴딜 실천을 위한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민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