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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서울시 초·중·고생 80여만명에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CNS는 서울 마곡 LG CNS 본사에서 서울시교육청과 'AI 기반 외국어 회화 교육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LG CNS와 서울시교육청은 △AI튜터를 통한 외국어 회화 학습 서비스 지원 △AI 영어 학습 서비스 제작 플랫폼 '스피킹클래스'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 실시 △영어 말하기 대회 '키즈 말하톤' 개최 △한국어 회화 학습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LG CNS는 서울시교육청에 AI튜터와 스피킹클래스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AI튜터는 수십만개 영어 문장을 학습한 AI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영어 회화 공부를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다.
스피킹클래스는 AI 회화 알고리즘과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AI 영어 학습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제작 플랫폼이다. 코딩을 몰라도 클릭·입력 몇 번이면 즉시 제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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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관내 1300여 초·중·고교에 AI튜터와 스피킹클래스를 배포하고 이를 통한 AI 맞춤형 교육에 나선다. 학교에서는 정규 수업 및 방과 후 수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교사들은 스피킹클래스로 학생을 위한 맞춤형 AI 영어 회화 콘텐츠를 직접 개발할 수 있다. 교사가 스피킹클래스 앱에 영어 대화문만 입력하면 AI가 문장 말하기, 빈칸 채우기, 끊어 말하기 등 회화 학습에 필요한 응용 문제를 자동 생성한다. 교사는 문제 출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학생 관리에 보다 집중한다.
스피킹클래스는 학생들의 발화 데이터를 분석해 학생별 진도율과 학습 수준을 실시간 제공한다. AI가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어 회화가 서툰 학생들에게는 기초 회화를, 능숙한 학생들에게는 심화 회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교사가 스피킹클래스로 직접 만든 맞춤형 AI 학습 서비스와 'AI튜터'로 언제 어디서든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 학생이 답변을 주저하거나 오답을 말하면 AI가 취약점을 분석해 힌트를 제시, 끊김 없이 대화를 유도해 영어에 자신감을 심어준다. AI가 학습 진도율과 학습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자가 학습에 용이하다.
김영섭 LG CNS 대표는 “공교육에 AI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육이라는 백년지대계에서 사회적 초석을 다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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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