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파이브, MZ세대 특화 '통신 버티컬 플랫폼'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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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계열 스테이지파이브가 알뜰폰(MVNO)을 기본으로 금융·교육·헬스 등 다양한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MZ세대에 특화된 '통신 버티컬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알뜰폰을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MZ세대 특성과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상품을 총망라한 통신 기반 '버티컬 플랫폼(특정 관심사를 가진 고객층을 공략하는 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한다.

타깃 고객은 MZ세대다. 스테이지파이브 알뜰폰 가입자 중 80%가 20~30대다. 알뜰폰이 MZ세대에 '합리적 소비' 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방증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핵심 고객인 20~30대 이용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구독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MZ세대가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한다.

가입자 이용 행태를 분석·반영한 서비스 차별화가 알뜰폰 후발 사업자인 스테이지파이브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라는 판단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하반기 스타트업·비영리기관 등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입장에서 생각한' 교육, 금융, 헬스케어 분야 구독형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언택트 건강 확인·관리 서비스,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 특화 언택트 교육 서비스, 온라인에 익숙한 MZ세대에 맞춤형 혜택을 줄 수 있는 금융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고객 수요에 따라 서비스 분야도 확대할 예정이다.

구독형 서비스로 요금경쟁 한계도 극복할 방침이다. 알뜰폰은 이동통신(MNO) 사업자가 결정한 도매대가를 바탕으로 요금을 책정, 차별화된 요금제로 경쟁력을 확보하기에 제약이 있다.

경품이 아닌 서비스로 고객에 혜택을 제공한다는 원칙 아래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고 통신·구독 서비스를 결합상품화해 MZ세대 이용자의 합리적 소비를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카카오 관계사와 협력도 기대된다.

이제욱·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공동대표는 “통신은 다양한 서비스를 통과하는 '혈관'과 같은 존재”라며 “이용자 개개인이 본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데 보탬이 되고 누구나 다양한 서비스를 부담 없이 경험하도록 돕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스테이지파이브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지파이브는 통신 구독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고객을 위한 '통신 버티컬 플랫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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